지난주 3개월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학생들의 국내선 비행기가 결항되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고생을 하였네요.
이 작은 비행기 때문이죠. 국내선은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작은 비행기가 취항하기 때문에 날씨가 안 좋아지면 결항이 되는 때가 많답니다.

넬슨의 경우는 겨울에, 코목스의 경우는 봄에...봄에는 안개 때문이랍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날씨가 짓궂어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돌아온 학생들은 모두 씩씩하게 오늘부터 학교에 다시 나가기 시작하였답니다.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암튼 고생한 보람이 있어 영어는 물론이고 생활 태도 또한 많이 좋아져 돌아왔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올해를 마무리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는 학생들이라 다시 가긴 어렵겠지만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홈스테이 가족들과는 꾸준히 연락하고
살면서 좋은 친구로 자라주기 바랍니다.

이제 한국공부 열심히 하고, 멋진 중학생이 되기 바랍니다.